자녀들이 바라는 것들
안녕하세요 꽉꽉!! 가정에서!! 꽉 잡혀 고군분투하시는 잡사남(잡혀 사는 남자) 동지 여러분 잡사남 전국대표 무적 k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정에 행복의 근원이자 삶의 원천인 사랑스러운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초등4학년 듬직한 아들, 초2 깍쟁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뭐 제가 키우고 있다기보다는 마누라님이 거의 전담을 하고 저는 생활비를 벌어오는 입장이죠^^ 자녀들을 양육하다 보면 어떤 날은 무지 사랑스럽고 어떤 날은 못내 섭섭하기도 한 날들의 연속이실 겁니다. 저 또한 애들이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섭섭할 때가 잦습니다. 뭐 거창하게 말씀드릴 것은 아니고 자녀들이 바라는 것을 큰 테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며 그것은 무엇보다 부모님의 사랑일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사랑에는 정신적인, 물질적인, 복합적인 사랑이 있겠는데요 아래 몇 가지 예시를 들며 1) 자녀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빠들,2) 자녀들에게 사랑받는 아빠가 되는 3가지 방법에 대해말씀드리겠습니다. 지극이 개인적인 의견이나 많이 공감하시는 부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빠
자녀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빠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왜 자신이 자녀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인가에 대해 전혀 이유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 이유를 알게 되더라도 나는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더 이상은 내 능력 밖이야 하며 잘못된 점들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내가 어릴 때와 비교하는 태도입니다 나는 어릴 때 이랬는데 저랬는데,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어릴 때 음식이 부족해 음식 남기는 것은 정말이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 양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특별상은 못 받더라도 개근상은 받아야 한다' 등 정말이지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시대의 아이들과 아무런 조건 없이 비교하여 판단하려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아이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는 당장에 잘못된 점이 눈에 보이면 지적하고 잔소리하며 언성을 높이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앞서와 같은 세 가지 이유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들로 자녀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는'내가 이만큼 해 주는데 너희들이 나한테 그럴 수 있어'라며 점점 자녀들과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이는 곧 가정의 불화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랑받는 아빠가 되는 3가지 방법
자!!! 이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몇 가지 말씀드리며 자녀들에게 사랑받는 아빠가 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눈.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더욱더 사랑스러워지고 가정에서 웃음이 넘쳐나는 기적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첫째 :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라
예전에 직장상사분 중에 존경하던 분이 말씀하시던 내용 중에'배고플 때 짜장면 한 그릇을 사주어라, 그러면 너한테 고마워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저가 사는 동네에서 두 블록 뒤에 골목에서는 수요일마다 일명'수요장터'가 열립니다. 동네 골목에 열리는 장터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애플파이, 어묵 등 인기가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우리 딸은 특히 수요장터에서 파는 떡볶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나 마누라님을 졸라 수요일이 되면 학교에 등교하며 이 떡볶이를 주문해 놓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제가 떡볶이를 준비해야 하는 수요일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회사 회식 때문에 이 떡볶이가 아닌 배민에서 브랜드 떡볶이를 주문하여 배달시켜 주었습니다. 저 딴에는 브랜드 떡뽂이가 가격도 비싸고 당연히 더 좋아할 것이라 예상하였는데 그날 저녁 우리 집은 밤새 딸아이의 울음으로 바다가 되었습니다. 즉 아이의 눈높이에서 좋아하는 것을 관심 있게 알아주고 그것을 해 주는 게 하나의 방법입니다
둘째 : 나의 어릴 적 시대와 현재 아이들의 환경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어라
앞서 나의 어릴 적 때와 비교하는 자세는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듯이 내가 어릴 때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회사에서는 꼰대라는 표현도 쓰이던데, 집에서도 매 한 가지입니다. 우리 어릴 때와는 물질적, 환경적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때는 동전 오락실이나 피시방에 갔다면 요즘 자녀들은 유튜브다 스마트폰 게임이다 하며 부모들과 큰 대화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과거 우리의 기억과 추억의 잣대를 가지고 현시대 자녀들을 대한 다면 분명 잘못이겠지요. 즉 나의 어릴 적과 비교하지 말고 현시대 아이들의 환경을 인정하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셋째 : 마지막으로 보상심리를 가지지 말아라
쉽게 말해 내가 이렇게 해주었으니 너는 아빠한테 이래야 된다는 기대나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 보상심리를 가지면 가질수록 섭섭한 생각이 더 들며 이를 자녀들에게 주입시키려 하면 더 사이가 나빠집니다. 저 또한 아이들에게 메이커 옷들을 사주고는 안아달라, 뽀뽀해 달라, 안마 좀 해주라 하였다가 시큰둥하게 반응하면 "아빠가 사준 거 가져와"라고 하였다가 마누라님에게는 쪼잔하다는 잔소리를 듣고 애들에게도 된통 혼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짧게나마 위 세 가지 방법을 말씀드렸는데요. 이제 하나하나 실천해 보십시오. 다시 정리합니다.
-첫째 :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라.
- 둘째 : 나의 어릴 적 시대와 현재 아이들의 환경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어라.
- 셋째 : 보상심리를 가지지 말아라.
자녀를 양육하는 데는 사랑과 희생이라는 단어를 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전국에. 계시는 잡사남 동지 여러분 우리에게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자녀가 평범하게 커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고요^^이상 '전국 잡사남 대표' 무적 k였습니다.!!! 충성!!!